단기봉사 팀 위기관리 핸드북 3.0을 발행하면서…
2010년 말에 [단기봉사 팀]을 위한 위기관리 핸드북 2.0판인 “단기봉사 팀 위기관리 – 이렇게 대처하라”를 펴 낸지 벌써 7년이 흘렀습니다. 단기봉사 팀 위기관리 지침서 2.0의 발간은 한국위기관리재단(KCMS)이 발족되던 해에,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교회가 단기 해외봉사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도우려는 노력의 첫 걸음이었습니다.
지난 7년 어간에 국제정세와 세계선교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닥쳐왔습니다. 한국 선교는 초기의 은혜시대를 지나, 무거운 책무와 지혜로운 통찰력을 동반해야 하는 청지기시대에 돌입했습니다. 따라서 한국위기관리재단도 지난 7년간 선교단체와 기독교NGO, 그리고 선교사 파송/후원교회들이 더 강건하고 안전하게 해외사역을 감당하도록 지원하고 돕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다양한 훈련사역과 더불어 ‘선교사와 지역교회를 위한 위기사례 연구 1, 2집’을 발간했고, 중대 사안이었던 아프간 피랍사건을 심층적으로 조사 연구한 ‘종합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선교사 위기관리의 체계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정책과 방향의 정립이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선교사 위기관리 표준정책 및 지침]이 수립된 것은 한국선교의 건강성을 위해 큰 진전을 이룬 것입니다. 본 핸드북 3.0은 이 ‘위기관리 표준정책 및 지침서’의 내용과 방향을 해외 단기봉사 영역에 적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2007년에 발생했던 ‘아프간 단기봉사 팀 피랍사건’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한국 교회가 아프간 사태의 고귀한 희생을 통해 얻은 교훈을 거울삼아, 건강하고 지혜로운 선교공동체로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새롭게 정리된 [단기봉사 팀 위기관리 핸드북 3.0]은 일차적으로 지역교회의 단기봉사 팀을 위한 지침서이지만, 1-3년간 현장의 사역 팀과 일반NGO 등에서 봉사하는 단기사역자들에게도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 작은 책자가 한국교회의 [단기봉사] 사역에 요긴하고도 성실한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